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모델 ‘벨로스터 N’이 최근 뉘르부르크링 근처에서 새로운 프로토 타입을 테스트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벨로스터 N은 ‘펀 투 드라이브’라는 고성능 라인업 N의 철학에 따라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한 i30 N에 이어 개발된 현대차의 두 번째 고성능 모델이며, 지난해 6월 국내 시장에서 데뷔한 첫 번째 N 모델이기도 합니다.
고성능 2.0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75마력(PS)과 최대토크 36.0kf.m의 여유로운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특히 변속기는 고성능 특화 전륜 6단 수동변속기를 단독으로 운영해 우수한 변속감은 물론 뛰어난 가속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행모드간 승차감을 명확하게 차별화하는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변속 충격을 최소화하고 다이나믹한 변속감을 구현하기 위한 ‘레브 매칭’, 발진 가속성능 극대화를 위한 ‘런치 컨트롤’이 기본 적용됐으며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인 미쉐린과 피렐리의 고성능 타이어를 장착했습니다.
특히, 가변 배기밸브 시스템을 통해 주행모드별로 배기음을 조절할 수 있는데 일반 주행모드에서는 세단처럼 조용하게, N(고성능)모드에서는 감성적이고도 파워풀한 배기음을 연출하며, N(고성능)모드에서 악셀 오프 또는 변속 시 발생하는 후연소 사운드는 마치 WRC나 F1 머신을 타고 있는 것처럼 서킷 주행 시 고조된 감성을 한층 더 끌어올립니다.
하지만 벨로스터 N은 6단 수동변속기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발표할 당시 수동변속기의 수요를 크게 걱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프리오더를 시작한 지 6일 만에 500대 이상의 누적 계약 건수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모았으며, 올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벨로스터 전체 판매량 194대 중 무려 57.8%인 112대가 N 모델을 구매했으며, 지난 2월 판매량은 181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렇듯 벨로스터 N은 기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운전하는 재미와 고성능을 동시에 잡았다는 인정을 받았죠. 이에 따라 현대차는 벨로스터 N의 판매량을 더욱 끌어올릴 자동변속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벨로스터 N에 새롭게 탑재될 변속기는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로 그것은 기존에 사용하던 건식 7단 DCT가 아닌 아닌 새로 개발된 습식 8단 DCT입니다. 오일을 사용하는 습식 방식은 냉각 효율이 높아 높은 출력에 대응할 수 있고 내구성 및 빠른 변속 응답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새로운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한 벨로스터 N은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며, 현대차는 8단 DCT를 향후 출시할 다양한 고성능, 대형 모델에 순차적으로 탑재할 계획입니다.
Magic@auto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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